앙헬레스 클럽 스카이트랙스

앙헬레스 슈퍼 클럽의 양대 산맥 (하이 소사이어티, 스카이트랙스) 중 
한 곳인 스카이트랙스에 관한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필즈 애비뉴 워킹 스트리트 두 블록 전에 위치해 있으며,

클럽 내부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이름은 슈퍼 클럽이지만, 클럽 안 분위기는 한국의 관광 나이트클럽에 더 가깝습니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기도 합니다.)

드레스코드는 반바지, 슬리퍼 착용 금지라 정해져있지만,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방문하여 사진 및 동영상 쵤영한 날은 필리핀의 "Payday Friday" 였기 때문에 
엄청난 인파가 필즈 애비뉴로 몰려 나왔었고, 
스카이트랙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주말에는 1인당 150페소의 입장료를 받고, 
입장료를 내면 팔목에 도장을 찍어주고, 주류 한 병을 제공합니다.
VIP 테이블이나 룸을 잡는 손님에게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VIP 테이블은 컨슈머블 3,000페소, VIP 룸은 5,000페소입니다.
테이블은 이미 꽉 차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룸을 잡았고,
5,000페소의 컨슈머블에 맞게 주류 및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새벽 1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지만 클럽 내 열기는 점점 뜨거워집니다.








마닐라에서 친구들끼리 놀러 왔다는 아가씨들이 말을 걸어옵니다.







데킬라 한 잔에 멋진 춤을 선사해줍니다.
마닐라의 한 하이 스쿨에서 댄스 동아리 안무가로 활동한다고 하네요.



앙헬레스의 클럽들은 순수하게 클럽의 음악, 디제잉, 춤, 분위기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찾으시지만, 그 외의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피싱"을 주목적으로 찾는 분들이죠.

피싱 (Fishing) 이란 말 그대로 낚시입니다. 
클럽에 놀러 온 여성들이나, 업소에서 영업 종료 후 퇴근하는 여성들을 꼬시는 것입니다. 
성공 여부 및 흥정은  본인 몫이며,
위험하기도 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스카이트랙스에 입장해있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과의 만남을 통해 돈을 벌려는 여성들이란 말이죠.


클럽방문의 목적이 어찌되었든,
필리핀 현지인들과 함께 필리핀의 야간 문화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번쯤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필리핀인들을 구경하실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그들이 야간 문화를 즐기는 법을 구경 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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